미중 베이징서 무역협상 재개, 관세 폐지 시기가 쟁점

박형기 기자 2019. 3. 28.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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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이 28일부터 이틀간 베이징에서 장관급 무역협상을 재개한다.

이번 무역 협상의 쟁점은 미국이 관세 폐지를 언제 할 것이냐가 될 것이라고 미국의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020년 재선을 위해 미중 무역협상 타결이 간절하다.

특히 중국은 미국이 관세의 점진적 폐지를 원하자 지적재산권 분야에서 양보한 것을 취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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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과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USTR 대표,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 등이 지난달 21일 워싱턴 백악관에서 류허 중국 부총리와의 미·중 고위급 무역 협상에 참석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자료사진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중이 28일부터 이틀간 베이징에서 장관급 무역협상을 재개한다. 이번 무역 협상의 쟁점은 미국이 관세 폐지를 언제 할 것이냐가 될 것이라고 미국의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미국을 대표해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스티브 므누신 재무장관이 28일~29일 이틀 동안 베이징을 방문하며, 류허 중국 부총리가 이들을 상대한다.

베이징 회담 이후 류허 부총리는 4월 3일 워싱턴을 방문, 무역협상을 이어갈 예정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020년 재선을 위해 미중 무역협상 타결이 간절하다.

그러나 협상 타결을 낙관할 수는 없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관세의 일괄 폐지는 있을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중국이 약속을 이행하는 것을 지켜보며 관세를 점진적으로 폐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국은 관세의 일괄 폐지를 요구하고 있다. 특히 중국은 미국이 관세의 점진적 폐지를 원하자 지적재산권 분야에서 양보한 것을 취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양국간 무역협상 타결이 쉽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특히 라이트하이저 USTR 대표는 “큰 딜이 이뤄질 수 있으나 미국이 만족할만한 수준이 아니면 다른 방법을 찾을 것”이라고 말해 협상의 난항을 예고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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